2024년 상반기 결산,
학년별 남녀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위는?
자녀 토털 데이터 기업 디오랩스(대표 김호돈)는 지난 7월 16일 화요일 2024년 상반기 6개월간 자사의 ‘아이빌리브' 앱 자녀 이용자 중 초등학생의 앱 사용 시간과 순위를 발표했다.
방학을 맞이해 자녀와의 스마트폰 전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초등학생 남·여 학생들이 지난 상반기 동안 가장 즐겨 사용한 앱은 무엇일까?
디오랩스의 김호돈 대표는 “기존의 아이빌리브 월간 사용자 수(MAU) 측정 방식에서 월간 사용 시간(MAT)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측정 랭킹을 확인해 실제 앱에 대한 몰입도를 더 명확하게 확인 했다.”라고 밝혔다. MAU(월간 사용자 수)는 한 달에 한 번 방문자와 100번 방문자를 똑같이 1로 집계한다면, MAT(월간 사용 시간)는 방문자별 사용 시간을 모두 합산해 사용 앱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보다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 랭킹은 지난 하반기에 이어 유튜브가 전 연령, 모든 성별에 걸쳐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순으로 사용 시간이 많았다. 동일 학년 여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카카오톡(유튜브 키즈는 유튜브와 같은 앱으로 간주)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이 1.43시간, 여학생이 1.60 시간으로 여학생이 0.17시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2학년도 비슷한 양상으로 남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가, 여학생은 유튜브, 로블록스, 틱톡 순으로 사용 시간이 조사되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1학년을 제외하고 전 학년에서 틱톡이 사용시간 Top3이내에 포함될 정도로 틱톡의 점유율 상승세는 강력했다. 향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 또한 상당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1.74시간, 여학생 1.64 시간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3학년도 상위권 순위는 2학년과 동일하였다. 다만 전체 시간에서 유튜브 시청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1-2학년에 비해 더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1.73시간, 여학생 1.97시간으로 여학생의 휴대폰 사용시간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여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패턴이 먼저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학생은 여전히 유튜브, 로블록스, 브롤스타즈로 영상·게임 위주의 사용 패턴을 기록했다면 여학생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순으로, 영상과 소통 중심 사용 방식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하며 여학생이 SNS를 처음 시작하는 연령대가 보통 4학년인 것 또한 알 수 있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07시간, 여학생 2.22시간으로 저학년 때에 비해 사용시간이 꾸준히 증가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도 남학생들은 여전히 유사한 사용 패턴을 보였다. 반면 여학생은 카카오톡이 2위를 기록하였고 사용 시간도 유튜브의 60%가량을 기록할 정도로 증가했다. 이것은 주변 사람과의 본격적인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시기라는 점을 나타낸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48시간, 여학생 1.83시간을 기록하였다.
6학년이 되자 드디어 남학생들도 카카오톡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여학생들은 여전히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남학생 2.13시간, 여학생 1.47시간을 기록하였다.
특이사항을 보면 2023년 같은 시점 기준 통계, 전 연령에 걸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약 30% 이상 감소한 점, 그리고 미성년자들에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알려진 엑스(구 트위터)가 사용 순위에서 아예 탈락한 점을 들 수 있다.
아이빌리브의 2023년 연간 통계에서는 자녀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이 2~3시간을 주로 기록했다면, 이번 2024년 상반기 통계에서는 1.4~2.4 시간 가량을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약속’해 그 시간 내에서만 휴대폰을 활용하는 아이빌리브의 ‘약속’기능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완전히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보다는 규칙을 두어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스마트폰 과몰입을 막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엑스(구 트위터)는 미성년자가 원치 않아도 마약, 성착취물 등 위험한 소재가 범람하고 있어 아이빌리드 앱의 차단 기능과 앱 자체를 자녀가 접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 것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대치동 자녀교육 전문가 안선숙 코치는 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스마스폰 과몰입으로 과도한 걱정과 불안으로 대립하기보다는 아이빌리브 앱과 같은 도움을 받아 올바른 사용 습관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디오랩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실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알리며 변화 추이를 분석, 적절한 교육으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